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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 담을 새 행정 공간”…대구시 신청사 설계 최종 당선작 선정

2025-09-17 11:34
대구시청 신청사 당선작으로 선정된 <주>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FORETscape 조감도. <대구시청 제공>

대구시청 신청사 당선작으로 선정된 <주>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FORETscape' 조감도. <대구시청 제공>

대구시민의 숙원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2030년 준공 목표)사업'의 밑그림이 마침내 공개됐다.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낙점된 최종 당선작은 숲과 도시, 시민과 행정이 하나되는 콘셉트로 설계됐다. '대구 미래를 담아낼 새 행정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시는 17일 동인청사에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에서 <주>나우동인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이 출품한 'FORETscape 숲이 깃든 문화청사'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자에겐 향후 신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설계의도 구현 용역발주시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연면적 11만8천328㎡에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로 설계됐다. 감삼역~신청사~두류공원 연결과 신청사 부지의 효율적 활용 및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공간 개방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설계공모엔 국내외 정상급 설계사무소 29개사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총 14개 작품을 제출했다.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엄선해 당선작(1등)과 4개 입상작(2등~5등)을 확정했다.


정재훈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숲의 도시, 예술의 도시, 시민의 도시'라는 대구의 세 가지 정체성에서 신청사의 해답을 찾았다. 자연과 시민, 문화와 행정이 하나가 되는 대구의 새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다음달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내년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연말 착공해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신청사 건립 총 사업비는 4천500억원으로 추산한다. 현재까지 행정자산 매각 등을 통해 2천700억원은 잠정적으로 확보했다. 지방채 발행도 고려 중"이라며 "내년 10월까지 중앙투자심사 2단계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모든 행정 역량을 쏟아부어 신청사 건립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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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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