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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희 기념관’ 칠곡에 세운다

2016-03-08

가산면 송학리 출신 명창
111억원 투입 2018년 개관

‘박귀희 기념관’ 칠곡에 세운다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관 조감도. <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이 낳은 명창 박귀희(1921~1993)를 기리는 기념관이 2018년 개관을 목표로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 호국평화기념관 일원에 조성된다. 대한민국 근·현대 대표적 전통공연 예술가인 향사 박귀희를 재조명하고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 111억원이 투입된다. 3만6천575㎡ 부지에 대규모 공연장과 전시관, 회의실, 창작과 체험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관’은 현재 군관리계획결정 고시와 편입토지 및 지장물건에 대한 감정과 보상협의, 설계공모 등의 행정절차가 완료된 상태다. 군은 지난 3일 열린 설계용역 보고회를 통해 설계공모안을 보완·발전시킨 마스터플랜과 건축 계획안을 확정하고 사업추진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호국평화 기념관과 꿀벌나라 테마공원,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관호산성 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자연과 생태, 호국과 평화, 역사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복합 관광단지로 특화해 국제적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국악 선구자인 향사 선생의 기념관이 완공되면 가야금 병창을 지역의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귀희 명창은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옛 하판리) 출신으로, 타고난 천재성과 남다른 열정으로 국악 발전에 힘써 왔다. 1960년 서울국악예술학교를 설립하고, 68년 중요무형문화재 23호인 가야금 산조와 병창 기능보유자로 지정되는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국악계 거목으로 손꼽힌다.

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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