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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식객이 추천하는 부산 대표 식당

2016-05-20
두 식객이 추천하는 부산 대표 식당
부산의 대표 식객으로 알려진 박종호 기자와 최원준 시인이 수정시장 내 한 돼지국밥집에서 자기 음식책 관련 얘기를 나누고 있다.

얼음에 저장한 생선회 ‘빙장회’ 名物
남항시장 어느 가게에 들어가도 “OK”
해운대 ‘비프앤피쉬’와 영도 ‘달뜨네’
두 식객 가장 부산다운 맛집으로 추천

▶박종호 부장 = 박 부장은 네이버에 ‘빈라면’이란 블로그를 통해 부산의 맛집을 포스팅한다. 현재 401곳을 추천했다.

가장 부산다운 맛집을 꼽으라면 해운대 ‘비프앤피쉬’. 옛날식 돈가스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부산 동구 범일동 ‘스완양분식’.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도 섭외가 들어왔지만 사장이 힘들어서 안 된다고 거절한 곳. 덕포동 ‘해물왕창칼국수’는 칼국수 가격에 해물탕까지 즐길 수 있다. 정성스럽고 제대로 된 한정식을 맛보려면 해운대 ‘예이제’. 특색 있고 시원한 물회를 즐기고 싶다면 영도의 ‘대우회센터’. 이름만 난 곳이 아니라 실력 있는 복요리를 즐기려면 토성동 ‘미도복국’. 맛과 함께 멋진 풍경을 즐기기에는 용호동의 ‘피앤오’. 부산에서 집밥이 먹고 싶다면 광안리의 ‘예원’.

이 밖에 중앙동 ‘중앙식당’(대구탕 전문), 초량동 ‘평산옥’(육국수 스타일의 돼지국밥), 중구 동광동 ‘부산포’(예인들의 주막 사랑방), 동구 범일동 ‘다다우동’(우동 전문점), 부산공동어시장 맞은편 ‘남포식당’(막 썰어주는 횟집으로 유명), 남포동 자갈치시장 내 ‘명물횟집’, 부산 서구청 옆 골목의 ‘선어마을’(돗돔국 전문), 보수동 보수청과시장 뒤편 ‘용광횟집’(전국 첫 오징어통찜 개발), 우암동 ‘원조 내호냉면’(부산밀면의 원조), 동의대 앞 골목 ‘가야밀면’, 개금골목시장 내 ‘개금밀면’, 국제신문사에서 지하철 동래역 방향 왼쪽 첫 골목 안 ‘국제밀면’, 동래구 사직3동 ‘사철밀면’, 중구 영주1동 ‘황산밀냉면’, 부산진구 부전1동 ‘춘하추동’, 금정구 남산동 ‘구포촌국수’, 서구 부용동 ‘18번완당’, 수영구 남천동 ‘남천동 18번완당’, 기장군 기장읍 ‘기장곰장어’, 중구 중앙동 ‘성일집’(곰장어 전문), 중구 남포동 ‘백화양곱창’, 동구 수정2동 ‘명성횟집’(어묵 전문), 남구 대연동 ‘미소오뎅’, 기장군 일광면 ‘미청식당’(양장구밥 전문), 자리돔물회 전문으로 영도의 ‘부흥식당’을 강추!

▶최원준 시인 = 최 시인은 부산에서 가장 부산스러운 식당으로 영도에 있는 ‘달뜨네’를 추천했다. 주인 위승진씨가 갈무리한 고등어초회 이상으로 주당의 속풀이 국 같은 각종 시락국밥이 많은 팬을 확보했다. 영도에 있는 ‘소문난돼지국밥’은 부산의 돼지국밥 맛의 원형을 보여주는 식당이란다. 올해까지 75년 4대째 가업이 이어진다. 남항시장 안의 ‘제주할매순대국밥’도 맛볼 만하다.

남항시장 빙장회 시장통의 ‘빙장회’도 명물이란다. 빙장회(氷藏膾)란 얼음(氷)에 저장(藏)시킨 생선회라는 뜻. 전남 여수의 선어회 문화가 부산스타일로 변형된 것. 청학2동의 ‘왔다식당’의 스지전골, 부산체육고 정문 맞은편에 있는 ‘와글와글 라밥라밥’은 라면밥볶이 전문점이다.

이 밖에 부평깡통시장 내 ‘문패없는 김치국수’집, 초량시장 내 ‘고향추어탕’도 소개했다.

글·사진=이춘호기자 leek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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