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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이고 예초기에 다쳐…안동 응급환자 30% 증가

2016-09-07

[안동] 추석을 앞두고 벌에 쏘이고 예초기에 다치는 등 성묘 관련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권모씨(49·안동시 일직면)가 벌에 쏘여 사망했다. 같은 날 의성에서는 벌초작업을 하던 장모씨(65·대구시)가 예초기 날이 분리되면서 왼쪽 발목에 박혀 응급수술을 받았고, 예천에서도 예초기 작업을 하던 강모씨(60)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

벌초객이 몰리는 8월 말과 9월 첫 주말 동안 안동병원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한 1천200여명의 응급환자가 찾았다. 유형별로는 벌에 쏘인 환자가 65명, 뱀에 물린 환자 3명, 예초기 사고로 부상을 당한 환자 15명이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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