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길 내 소극장 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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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광석의 생전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재연한 영상 공연 ‘김광석 홀로그램 콘서트-청춘, 그 빛나는 김광석’이 떼아뜨르 분도에서 열리고 있다. <영남일보 DB> |
‘김광석 다시부르기 길’(이하 김광석 길)에서는 매주 목~일요일 고(故) 김광석이 되살아나 노래를 부른다.
김광석 길에 자리 잡고 있는 소극장 ‘떼아뜨르 분도’에서는 김광석의 생전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재연한 영상 공연 ‘김광석 홀로그램 콘서트-청춘, 그 빛나는 김광석’ 상설공연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매주 목·금요일은 낮 12시와 오후 3시·5시에,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각각 공연이 열린다.
공연에서는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3곡을 고인의 홀로그램 영상과 함께 들을 수 있다. 이 영상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대구시의 ‘김광석거리 디지털 헤리티지’ 사업을 통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제작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공연장 방문시 자리가 남아있을 경우 입장이 가능하다. 홈페이지(http://청춘그빛나는김광석.kr)를 통해 예약하고 관람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첨단 ICT 기술을 통해 우리 곁을 떠난 김광석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그를 추억하는 많은 팬의 발길을 지역으로 이끌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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