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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성전자 다솜봉사단 “사랑의 김장김치 나눠요”

2016-11-30

달서구 무의탁 노인 등 60여가구에 전달

20161130
지난 28일 대구 학산종합복지관에서 ‘사랑나눔 김장행사’ 봉사활동을 펼친 희성전자 다솜봉사단 회원들이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희성전자 제공>

지난 28일 오후 2시.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있는 학산종합복지관에는 김장 양념 냄새가 가득했다. 복지관 식당에서는 희성전자 다솜봉사단 회원 16명이 일사불란하게 김장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배추 운반, 양념 버무리기, 포장 등 바쁜 손놀림을 보였다.

이날 희성전자 다솜봉사단 회원들은 김장 김치 80상자 분량을 담갔고, 이를 달서구지역 무의탁 노인, 장애인 가정 60여 가구에 전했다.

희성전자 재경팀의 박정욱씨(31)는 “올해 처음으로 김장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약소하지만 김장김치를 받는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희성전자는 ‘사람과 기술을 통하여 고객·구성원·사회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을 하는 게 아니라 사내 봉사 동아리인 ‘다솜봉사단’을 중심으로 회사의 특성에 맞춰 몸으로 뛰는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다솜봉사단은 2004년 사내 기숙사와 사원을 중심으로 발족됐으며, 회사의 전향적인 지원으로 현재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대표봉사단 역할을 맡고 있다.

다솜봉사단 회원들은 2007년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학산복지관에서 무료급식활동을 펼친다. 휴일이지만 다솜봉사단 회원들은 개인시간을 쪼개 2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러운 한 끼의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또 매년 11월에는 서구 비산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도 참여한다. 2007년부터 대구연탄은행에 연탄을 기증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연탄을 어르신 가정까지 직접 배달하고 있다. 연탄배달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된다. 희성전자 사회공헌을 총괄하고 있는 최철호 상무는 “최근 경기침체 및 불황에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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