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 교두보 마련 총력…文, 오늘 김영태 후보 지원 유세
5선 원혜영 의원 등 지원사격
대구시의원 보궐선거도 신경
김부겸 등 김희윤 후보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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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구 국회의원 재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7일, 군위읍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
더불어민주당이 5·9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4·12 재·보궐선거에서 경북은 국회의원 교두보 마련, 대구는 지역구 시의원 배출을 위해 중앙당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영태 후보 지원을 위해 7일 5선의 원혜영 의원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현미 의원이 직접 상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최다 의석을 가진 제1당의 힘으로 상주는 물론 군위·의성·청송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8일에는 문재인 대선 후보가 직접 상주를 찾아 김영태 후보의 지원에 나선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상주에 도착, 김 후보와 함께 서문네거리, 상주 향교 등을 방문한다. 특히 4·12 재보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이날 민주당 소속의 이용득, 권칠성, 최인호, 심재권, 전혜숙, 박주민, 조응천, 임종성, 손혜원, 문미옥, 송옥주, 설훈 의원이 상주, 군위, 의성, 청송 지역별로 나눠 김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대구시의원 보궐선거(수성구 제3선거구)가 치러지는 대구에서는 김부겸 의원(수성구갑)을 비롯, 임대윤 최고위원, 정기철·남칠우 전·현직 수성을지역위원장이 나서 김희윤 후보를 위한 집중 유세에 올인하고 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이 지역은 두 번이나 옛 새누리당의 비리와 구속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데도 염치없고 안하무인으로 공천하는 당에 대해 수성구민과 대구시민이 따끔하게 혼내줘야 한다”며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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