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공인인증서 유출 차단
DGB대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공인인증서 유출 걱정을 없앤 ‘안전디스크’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2015년 스마트폰 공인인증서 유출 차단을 위해 ‘스마트폰앱 내 공인인증서 저장방식’을 금융권 최초로 적용한 대구은행은 이번 안전디스크 출시로 디지털 금융 고객에게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전디스크’는 공인인증서를 하드디스크나 이동식디스크에 일반적인 방식으로 저장하던 것과 달리,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토큰 호환기술과 고객 PC의 하드웨어 고유정보 등을 활용해 공인인증서를 암호화하는 일종의 소프트웨어 방식의 안전 저장매체다.
‘안전디스크’는 공인인증서를 저장하는 위치가 공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설령 파일이 유출됐다 하더라도 PC의 하드웨어 고유정보가 달라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고객의 온라인 뱅킹 이용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대구은행은 밝혔다.
대구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대구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 뱅킹 이용 시 저장매체를 안전디스크로 선택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
노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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