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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중증환자 1천382명 이송 닥터헬기 ‘생명지킴이’ 맹활약

2017-07-05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서 운용
경북북부권 1천486차례 출동
응급의료안전망 강화 큰 역할

4년간 중증환자 1천382명 이송 닥터헬기 ‘생명지킴이’ 맹활약

[안동] 4일로 출범 4년을 맞은 경북닥터헬기가 도민의 생명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닥터헬기를 운영 중인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에 따르면 2013년 7월4일 출범한 경북닥터헬기는 지금까지 총 1천486회 출동해 중증응급환자 1천382명을 이송했다.

응급환자를 증상별 살펴보면 중증외상 451명(32.6%), 뇌출혈 및 뇌졸중 등 뇌질환 305명(22.1%), 심장질환 190명(13.7%)이다. 또 호흡곤란·의식저하·임신부·중독 등 기타환자는 436명(31.6%)이나 됐다. 출동요청 시간대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에 집중됐다.

지역별 출동실적은 영주가 344회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봉화 172회, 의성 154회, 청송 146회, 영양 138회, 예천 125회, 울진 119회, 문경 98회, 군위 32회, 상주 24회, 영덕 10회 등이다. 닥터헬기가 경북 북부지역을 모두 아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닥터헬기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평균 17분55초가 걸렸다. 예천·의성·영주가 12분, 청송·영양·봉화·군위가 15분, 문경·상주·영덕이 18분, 포항·울진·성주가 평균 23~26분 정도 소요됐다.

기도삽관·인공호흡기·응급초음파기 등 응급장비와 30여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추고 있는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있으며 제세동(심장박동),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처치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김연우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닥터헬기 운용으로 고속도로·산간지역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환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심장·뇌혈관·외상 등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제공으로 경북지역 응급의료안전망이 크게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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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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