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80409.010030721480001

영남일보TV

한국당 광역단체장 공천 사실상 주중 마무리

2018-04-09

자유한국당이 9일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 추천을 확정하고 지방선거에 대비한 선거 진용 ‘큰 틀 잡기’를 마무리한다. 특히 한국당은 10일 영천 출신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서울시장 후보에 추대하고 공천을 확정하기로 해 정치적 고향을 수도권에 둔 김 전 도지사가 어느 정도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당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책임당원 모바일·현장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 결과를 취합해 9일 오후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를 발표한다.

권영진 현 시장과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이 맞붙은 대구시장 경선과 김광림 의원, 남유진 전 구미시장, 박명재 의원, 이철우 의원(가나다순)이 경쟁을 벌이는 경북도지사 경선이 마무리되면, 세종시와 불모지인 호남을 제외하고는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된다. 세종시장 후보는 이번 주에 결정할 방침이다. 호남 지역은 후보를 내겠다는 계획이지만, 아직은 물색 단계다.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내 이상식·이승천·임대윤 후보가 벌이는 경선 승자와 대결하게 되고, 경북도지사 후보는 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정의당 박창호 후보와 3파전을 벌이게 된다.

한국당은 공천 작업과 병행해 이 달 중하순에는 공식 선거대책위원회도 발족한다. 홍준표 대표는 앞서 지난 5일 “공천이 마무리되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지역선거대책위원회를 만들 계획”이라며 “중앙선대위에는 외부 인사를 포함시킬 계획이고, 중진의원들에게는 지역 선거를 책임져달라고 요청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또 이 달 셋째 주부터 사회주의 개헌저지를 위한 장외집회를 가진다. 지방선거에 대비한 여론전의 일환이다. 김무성 의원과 이재오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이 위원장을 맡아 전면에 나선다.

한국당은 개헌이 이번 지방선거 전 핵심이슈라고 판단,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왕적 대통령제 종식을 위한 여론 확대에 장외집회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문재인정부의 사회주의 개헌 저지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