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4년 청사진 “국제인증 교육과정 운영…보직교사 업무전담제 도입”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사진>이 향후 4년간 펼칠 교육정책 청사진을 공개했다. 대구시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사철)는 25일 오전 11시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0대 대구시교육감 공약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공약추진위는 미래교육 강화와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큰 테두리 안에서 △미래사회 창의·융합 인재 양성 △교실 중심 학교 자율 보장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 △믿고 맡기는 안심학교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등 5대 전략 과제를 제안했다. 새롭게 시행되는 주요 정책으로는 국제 인증 교육과정인 ‘IB 교육과정’ 시범운영, 1수업 2교사제 도입, 보직교사 업무 전담제, 학교 입찰제도 운영 개선, 학교평가 및 인사제도 개선, 진로진학종합시스템 구축, 노후 냉난방기 교체 및 전기요금 추가 지원, 공기순환기 설치 및 운영 지원,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 착한교복 도입 등이 있다.

강 교육감은 “시민에게 드린 약속을 앞으로 4년 동안 혼신을 다해 실천하겠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가꿔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출범한 공약추진위는 시교육청과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공약과제에 대한 교육청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학부모와 교사 1천500여명으로 구성된 ‘대구 미래교육 정책모니터단’을 통해 공약과제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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