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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등록 주택임대사업자 1만6천여명

2018-09-04

보유 임대주택은 4만6천300호

최근 정부가 부동산 과열조짐을 보이자 각종 세제혜택을 철회키로 한 주택임대사업자가 대구·경북지역에는 1만6천여명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지역에 등록한 임대주택은 4만6천300호 정도였다. 3일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말 현재 전국에 등록된 주택임대사업자는 32만9천935명이며,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수는 115만6천600호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 등록된 주택임대사업자는 9천811명이다. 7대 특별·광역도시 중 서울(12만67명)·부산(2만2천390명)·인천(1만2천658명)에 이어 넷째로 많다.

대구지역 임대사업자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수는 2만3천203호로, 7대 도시 가운데 다섯째다. 서울(36만948호)·부산(11만3천707호)·인천(3만6천511호)·광주(3만499호)가 대구보다 많았다.

경북 주택임대사업자는 7천72명이고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은 2만3천110호다. 9개 도단위 광역지자체 중에서 경북보다 임대사업자가 많은 곳은 경기(9만5천644명)·경남(9천577명)·충남(8천314명) 등 3곳이다. 임대주택수를 기준으로 하면 경북은 경기(35만8천463호)·경남(3만6천240호)·충남(3만1천304호)·전남(2만8천544호)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임대사업 등록자 중 보유주택 수 기준 상위 100위권은 법인이 싹쓸이를 했다.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법인은 서울에 소재하고 있고, 등록된 임대주택이 20만1천938호에 달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우대정책을 통해 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하려던 정책이 8개월여 만에 부작용이 발생했다”면서 “향후 임대주택 등록은 활성화하면서도 투기적 요소는 억제할 수 있는 보다 정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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