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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인기 영합식 입시정책 추진 없도록 균형 잡아달라"

2020-05-30

21대 국회에 바란다

강은희

대구경북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겪어 왔고, 이에 따른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국회의원이 국가적 차원에서 대구경북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국가 전체를 잘 이끌어가는 게 필요한 상황인데 그러려면 소수 야당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20대 국회에서 여야가 워낙 대치되는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협치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교육이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교육이 이념 논쟁의 장이 되지 않도록 교육의 자주성을 확보해주기를 꼭 부탁하고 싶다. 특히 입시정책을 단기적으로, 인기에 영합하는 식으로 졸속 추진하지 않기를 바란다. 정부에도 바라는 것이지만 결국 입법을 담당하는 국회에서도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 대입 정책이 세부적인 부분에서 계속 바뀌어왔는데, 큰 틀을 잘 유지하며 장기적인 입장에서 교육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미래교육에 대한 고민도 국회가 함께해야 한다. 21대 국회에는 한층 더 진일보한 교육에 대한 논의와 정책이 수립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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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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