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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구위 높여 1년 만에 에이스로…

2020-06-04

첫5경기 작년보다 이닝수 늘고 ERA 0.76이나 낮춰
직구 평균구속 139→143㎞로 상승…허 감독 "자신감이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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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원태자' 원태인의 성장세가 도드라진다.

원태인은 올시즌 6경기(5경기 선발 등판)에 출장해 33이닝을 소화하며 3승1패 29피안타(3피홈런) 11사사구 21탈삼진 10실점(9자책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고 있다.

데뷔 첫해인 지난 시즌 26경기(20경기 선발 등판) 4승8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2(112이닝·60자책점)보다 한층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

시즌 초반 선발 등판 5경기를 올 시즌과 비교해보면 이닝 수는 32이닝으로 지난해 27.1이닝보다 4.2이닝 더 늘었고, 평균자책점(ERA)은 2.53으로 지난해 3.29보다 0.76 낮아졌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인 지난달 9일 KIA전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2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첫 승을 따낸 원태인은 15일 kt전에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5실점(5자책점)으로 잠시 흔들렸고, 평균자책점은 5.73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21일 LG전부터는 완전히 제 페이스를 찾았다. 원태인은 21일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으로 호투했고, 27일 롯데전에선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3경기 연속 하이퀄리티스타트(7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2점대로 끌어내렸다.

원태인의 상승세는 지난해 말부터 노력해온 구위 향상에서 기인한다. 지난해 시속 139.9㎞였던 직구 평균 구속이 올해는 시속 143.2㎞까지 올라왔다. 2일 LG전에선 직구 평균 구속이 145.1㎞/h까지 나왔다.

허삼영 감독도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허 감독은 "선발 원태인이 멋진 피칭을 해줬다. 태인이가 자신 있게 잘 던져 줬고 수비와 벤치 응원도 태인이를 더 힘이 나게 해준 것 같다. 포수 강민호의 리드도 태인이의 무실점 피칭의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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