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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정 페루프 대표 "뭐든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최선"

20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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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회사를 여기까지 키워온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급 카페처럼 잘 정돈된 사무실에서 만난 박서정 페루프 대표〈사진〉는 회사의 경영 방침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박 대표는 자신이 기와산업에 뛰어든 것은 '숙명'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부친이 1970년부터 기와 제조업을 하면서 기와 밥을 먹고 자랐다. 성장해서는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다양한 일에 종사했지만 결국 돌고 돌아 금속 기와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회사를 경영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하소연했다. 박 대표는 "지금은 괜찮아지고 있지만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회사 경영 악화로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하루는 오늘이 망하는 날인가보다 하고 화장실에서 거울을 봤는데, 얼굴에서 아직 윤기가 흐르고 있어 안심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직원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 때문인지 박 대표는 직원 복지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40명 정도의 직원이 근무하는 소규모 업체이지만, 구내 식당과 카페·정원·미용실 등 대기업 못지 않은 복지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박 대표는 "가족과 직원, 지역사회, 국가에 대한 베풂과 기여가 있을 때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직에서의 소통은 혈액순환과 같다 그래서 소통을 많이 하려 노력한다. 소통이 되어야 조직은 생기가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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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기자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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