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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상동·두산동 일대에 전동킥보드 등 공유교통 도입된다

2020-08-01

용역 최종결과는 8월 중순쯤 나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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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못과 들안길 등 수성구 두산동과 상동 일대 항공 사진. 왼쪽이 상동, 오른쪽이 두산동이다. <대구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상동과 두산동 일대를 전동킥보드 등 '공유교통'으로 다니면서 휴양과 먹거리, 문화를 즐기는 프로젝트가 진행될 전망이다. 

대구 수성구청은 31일 지난 4월 시작한 '상동·두산동 대구 일원 문화적 재생지구 공유교통 도입방안 수립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선 수성구 상동·두산동 일원의 문화시설과 교통결절점(교통수단 등이 집중돼 교통 활동이 많은 지역)간 접근성 향상 방안이 논의됐고, 공유교통 도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용역 최종 결과는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해 8월 중순쯤 나올 예정이다.

상동·두산동 일대는 공간이 넓어 버스 정류장, 도시철도 같은 교통결절점에서 수성유원지, 들안길, 문화공간 등을 걸어서 이동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수성구는 수성유원지의 '휴양 문화', 들안길의 '음식 문화', 상동·두산동 일대의 '예술 문화'를 연계해 대구 도심 유일의 복합 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어, 접근성에 대한 보완이 요구돼 왔다.

접근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된 게 '공유교통'이다.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M)·자전거·주차장 등 공유교통 체계를 도입하면 복합문화거점에서 교통결절점 간 접근성 향상이 가능하다.

오는 12월 시행을 앞둔 개정 도로교통법에서 퍼스널 모빌리티를 만 13세 이상부터 운행할 수 있고 자전거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하게 한 것도 '공유교통' 도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2종 원동기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를 소지한 자가 차도만을 이용해 탈 수 있었다. 수성구는 운행 조건 완화로 생길 수 있는 안전 문제는 지난 6월 30일부터 시행 중인 수성구의 '개인형 이동수단의 이용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조성 조례'에 따라 보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대구 지역 8개 구·군 가운데 수성구가 유일하게 이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수성구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지역 공유교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도적 모범사례를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용역 결과가 현실화된다면 공유교통 운영센터 1개소와 총 24개소 360면에 달하는 주차구역 등을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또 수성로·들안로·동대구로·용학로·청수로·무학로의 기존 자전거도로 뿐만 아니라, 상화로에 자전거겸용도로를 신설하고, 대상 지구 안에 자전거횡단로도 32개소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이면도로 통행로 확보를 위해 안전보행로 설치, 도로협소 시 일방통행 개선, 공유교통 통행동선 유도 등에 대한 검토도 나왔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전동킥보드 등 도입과 함께 공유교통 어플 보급 및 문화지도 제작과 같은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예산 상황 반영 등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인프라 구축과 환경 개선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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