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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예술단 제작관련 예산 현실화…콘텐츠 만드는데 주력"

2020-08-01

■ 김형국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

김형국

▶지난 6월1일 신임 관장으로 임명됐다. DAC가 나아갈 발전 방향은.

"모든 극장이 추구하는 제작극장으로서의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으나 지역을 선도하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다소 미흡했다고 본다. 예술을 담기만 하는 공간이 아닌, 4개 예술단을 중심으로 제작 기능을 높일 생각이다. 이를 위해 현재 명맥 유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제작관련 예산을 현실화하고, 제작관련 시스템을 재구성하겠다."

▶대구시청사 이전에 따른 복안은 무엇인가.

"두류공원 랜드마크화 시대에 담을 콘텐츠를 제시하겠다. 구체적으로 아시아 뮤직 시리즈, DAC선정 올해의 아티스트, 산조대전, 젊은 소리꾼 대전, 청출어람 시리즈, 청소년 예술제를 비롯해 4개 예술단이 공동제작하는 것도 검토하겠다."

▶전시관이 2014년 미술관으로 승격됐는데, 그에 걸맞은 수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DAC 중심에 위치한 미술관의 공간적 재해석을 시도하겠다. 구체적으로 중정홀을 개선하고, 13개 각 전시실의 특성을 살려보겠다. 미술인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적극 수용해 반영할 것이다. 또 콘서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 대구미술관과의 협업 관계를 구축해 공동조사 및 연구, 교류 공연도 할 작정이다. 아카이빙 작업도 지역대학과 연계해 공동으로 추진하겠다. 대구예술과 대구예술인을 조명하는 연구소 설립도 검토하겠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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