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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곳곳에서 침수, 역류 피해 발생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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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12시22분쯤 대구 북구 구암동 함지산 인근 등산로가 침수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7일 대구경북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건물이 침수되는 등 크고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접수된 호우 관련 안전조치 건 수는 34건이다. 이 가운데 31건은 침수 피해였고, 나머지는 토사 2건, 꺼짐 1건이었다.

이날 낮 12시 22분쯤엔 북구 구암동 함지산 인근 등산로 일부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출입을 제한하고 보행자를 대피시켰다. 북구 구암동 가구매장과 달성군 다사읍 석연암에서 토사가 내려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급하게 안전조치를 취했다.

동구 용수동 팔공산 진입로, 북구 조야동 사자굴 인근, 칠곡농협 태전지점 앞 도로에선 역류현상도 발생했다. 이외에 서구 비산동 여관, 달서구 감삼동 빌라 지하, 동구 지묘동 주택 등이 침수됐다.

대구시는 지난 6일 오후부터 팔공산, 앞산공원 등산로를 통제하고 있으며, 7일부터는 하천 둔치 주차장 15개소 중 8개소에 출입통제했다. 칠성교 수위는 7일 오후 2시 기준 0.7m다. 향후 수위가 1.65m를 넘을 경우 도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연일 이어지는 많은 비로 인해 안동댐의 수문도 17년만에 열렸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는 안동댐 수위 조절을 위해 6일 밤 10시30분부터 수문 4개소를 모두 개방했다. 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는 오는 14일까지 안동댐과 임하댐에서 초당 최대 1천600t의 물을 방류할 계획이다. 앞서 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는 지난 6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안동댐과 임하댐의 수위가 각각 157.43m, 160.51m으로 홍수 제한 수위를 2.57m, 1.2m 정도 남겨두자 수문 방류를 결정했다.

소양강댐(29억t)·충주댐(27억5천만t)·평화의댐(26억t)에 이어 국내 네번째로 담수량이 많은 안동댐(12억5천만t)이 수문을 연 것은 1976년 완공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경북지역 11개 시·군에 7일 오전 8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로·차량 침수도 잇따라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쯤 김천시 백옥동 도로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경북선 철교 밑 평화가도교와 직지교 등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김천지역에서는 이날 도로 침수·주택 토사 유출 등으로 인해 총 8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칠곡군 지천면과 성주군 선남면에서 도로와 차량이 침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대구·포항에는 호우경보, 문경·청도·경주·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경산·영천·구미 등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자정 부터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대구 52.9㎜, 영천 64.2㎜, 구미 27.0㎜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 서구 99㎜, 대구 북구 98㎜, 성주 80.5㎜, 김천 71㎜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8일에도 대구경북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주말인 9일까지 내린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8일까지 대구·경북에는 100~200㎜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9일의 경우 대구, 경북 남부, 울릉도·독도는 오전 12시까지, 경북북부 지역은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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