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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고 신입생 절반이 수도권 출신...대구 15명으로 3위

2020-09-30

전국 영재학교 올해 입학생 828명 중 비수도권 28% 229명...경북 2명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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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명,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자료

대구과학고의 올해 신입생 중 절반은 수도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전체(8개) 영재학교 신입생 가운데 비수도권 출신은 28% 수준이며 경북 출신은 각 2명에 그치는 등 지역 간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공개한 '2020학년도 영재학교별 신입생 출신 중학교 지역 현황'에 따르면 대구과학고등학교의 신입생 중 수도권 학생 비중은 50%(96명 중 48명)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1명)이 가장 많았고 경기(23명)에 이어 대구(15명), 부산(13명), 경남(9명) 순이었다.

문제는 전국 모든 영재학교 올해 입학생 828명 중 비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외) 출신은 229명으로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경북·제주 출신은 각 2명, 강원·충북 출신은 각 3명뿐이었다.

수도권 출신 비중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95%(77명 중 73명)로 대부분 수도권 학생이었으며, 경기과학고가 92%(127명 중 117명), 서울과학고 89%(128명 중 114명), 대전과학고등학교 73%(93명 중 68명), 한국과학영재학교 68%(122명 중 83명),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66%(88명 중 58명),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39%(97명 중 38명) 순이었다.

강 의원 측은 지역인재 우선 선발 제도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선 전국 8개 영재학교 중 '지역인재 우선 선발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학교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서울과학고등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단 세 곳뿐이다.

한편 영재학교·과학고 입학전형 일정은 후기모집인 일반고, 자사고, 외고, 국제고와 달리 전기모집으로 이루어져 고교서열화를 조장하고 일반고의 역량을 위축시킨다는 지적도 있어 왔다.

강 의원은 "영재학교에 수도권 학생 쏠림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지역균형발전과 형평성을 고려해, 영재학교의 운영과 선발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고 쿼터제 지역인재 우선 선발 제도 도입 확대 등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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