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원전 안전성 증진
해외 원전 수출 기술 경쟁력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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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의 신고리 5·6호기 사이버 발전소 가상·증강현실(VR·AR) 시스템 이미지. <한수원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신고리 5·6호기 사이버 발전소 가상·증강현실(VR·AR)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이버 발전소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실제 발전소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 가상 현실 발전소다.
4D 시뮬레이션, VR 워크다운시스템, VR 주요기기 설치·분해 조립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해 시공 공정 최적화, 설계 오류와 시공 간섭 등의 문제점을 예방해 건설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버 발전소 VR·AR 시스템 구축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에 따른 원전 안전 건설 운영 대책의 하나다.
지난 2018년부터 한수원 주관으로 한국전력기술·율시스템·포미트·한전KDN과 협업해 사이버 발전소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왔다.
최일경 원전건설처장은 "한국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인 사이버 발전소 시스템의 성공적인 개발로 원전 건설 품질과 운영 안전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트윈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원전 4차 산업혁명 기술 확보로 해외 원전 수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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