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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다누림협동조합, 문광부 주관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 선정

2021-03-28 16:04

단체 간 화합 마을 공유 가든파티, 마을 캠핑장 연계 한마당, 주민 일상문화 기획단 회의, 마을 일상, 고유문화 공유 프로그램 운영

다누림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임하면 안동포타운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안동포 직조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포타운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다누림협동조합(대표 정윤정, 이하 협동조합)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1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양식을 담은 지역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 프로그램이 지속·자생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40개 단체 가운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협동조합이 신규 단체로 선정됐다.

협동조합은 지난해부터 위탁 운영을 맡아 지역 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특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공모사업에 직접 기획한 '나를 알고, 너를 알고, 우리 문화를 알고, 함께 알아가는 금소리' 프로그램으로 지원해 최종 선정돼 오는 4~11월까지 1차 년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된 사업 내용은 △단체 간 화합 마을 공유 가든파티 △마을 캠핑장 연계 한마당 △주민 일상문화 기획단 회의 △마을 일상, 고유문화 공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협동조합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포타운의 고유 문화인 안동포 직조 기능을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해 건강한 문화 네트워크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문화지구 형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은 안동포타운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지역문화 공간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