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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두산 2차전에서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0-1의 스코어를 뒤집지 못한 채 패했다.
균형은 2회에 깨졌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두산 선두타자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박세혁에 안타, 김재호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원태인이 폭투를 해 1사 2, 3루로 이어졌고, 오재원이 투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했다.
삼성 타선은 안타 9개, 볼넷 3개, 몸에 맞는 공 1개 등 총 13명이 출루하고도 단 한 명의 주자도 홈을 밟지 못했다. 4회부터 9회까지 연속적으로 찾아온 결정적인 찬스가 삼진과 병살, 상대 호수비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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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타선 구자욱과 호세 피렐라가 각각 2안타, 3안타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명타자로 출전한 피렐라는 타격뿐 아니라 주루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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