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510010001095

영남일보TV

  • 비수도권 문제 해법은 결국 ‘일자리’… 영호남 인사들이 국회에서 답했다
  • [영상]영·호남 공동선언…균형발전 위해 한목소리

홍준표 1년 2개월 만에 복당 선언 …"이제는 당으로 돌아가야할 떄"(종합)

2021-05-11
2021051001000279800010951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지 1년 2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복당 의사를 밝혔다.

홍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저는 당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 한다"며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뒤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정부의 4년에 대해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이 지금 실생활에서 겪는 상황을 보면 알 수 있지 않는가"라며 "(기자회견 전) 생방송을 보고 왔는데 (문 대통령이) 말하는 것이 하나 마나 하다"고 비판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영남당' 논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은 영남을 기반으로 하는 당임을 명확하게 밝혔다. 당이 지지 기반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민주당을 호남꼰대당이라고 하는가. 그렇게 안 한다. 지난 총선에서 몰표로 밀어준 그 지역을 폄하해서 어떻게 정권을 되찾아오고, 어떻게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영남을 기반으로 하는 당이다. 민주당은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당이다. 사실 오리지널 수도권은 10%도 안 된다. 지방 민심이 모여서 수도권이 되는 것이다"며 "그것을 좀 숙지하고 당에서 대책을 세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 의지와 달리 당 내부 사정은 복잡하다. 특히 초·재선 의원들은 홍 의원의 복당이 당을 다시 낡은 이미지로 되돌릴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실제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초선 김웅 의원은 연일 홍 의원과 SNS상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홍 의원은 초·재선 일부 의원들의 의견일 뿐 대세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는 "초선 상당수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를 것"이라며 "막말프레임으로 반대하는 여론은 대세가 아니다. 복당 여부는 당원과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의 발언은 여론 조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즉, 복당 여부는 일부 의원들이 결정할 것이 아니라 당의 실질적 주인인 당원과 국민 뜻에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이날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를 놓고 몇몇 극소수 인사들이 쳐놓은 유령 같은 강경보수 프레임에 걸려들어 정작 당의 주인인 국민과 당원들은 외면하고 있다"며 "일반 국민 47%, 국민의힘 지지층의 65%가 홍 의원 복당에 찬성했다. 홍준표 복당불가론이 실체가 없다는 사실이 극명하게 드러났다"며 사실상 홍 의원의 복당에 힘을 실었다.

홍 의원은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대통령의 직무 중에서 검찰수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0.1%도 되지 않는다. 검찰 수사나 평생 하신 분이 지금 각 분야에 대해 날치기 공부 하시고 있는데 조금 더 공부를 하시고 국민 앞에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고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선 "문재인 정책이 베네수엘라 완행열차라면 이재명은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다"며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해 반성부터 해야 할 것 아닌가. 그런 분이 과연 대통령이 되겠는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