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6개 공공기관 참여 3자간 간담회…'바이소셜 캠페인'도 펼쳐
대구시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회적 경제 조직이 지역의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에 공동으로 나선다.
대구시 관계자와, 혁신도시 6개 공공기관 임직원, 사회적 경제인들은 26일 오전 동구 혁신도시 내 한국부동산원 대회의실 '사회적가치 활성화 간담회'를 갖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가치 확산에 노력키로 했다. 참석 공공기관은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부문별 대표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등도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과 6개 공공기관별 사회적경제와의 협업 사례 및 신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제안 사례를 통해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협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 이어 참석자들은 선순환 소비 캠페인인 '바이소셜 in 대구'를 펼치기도 했다. 바이소셜(Buy Social)은 다양한 가치를 담은 사회적경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이들의 가치를 지지함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일상 실천 캠페인이다. 2012년 SEUK(영국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 공공기관이 사회적기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된 이 캠페인은 이후 캐나다,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많은 나라로 확대됐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사회적 가치 활성화'에 대한 협업 논의가 시작돼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협력사업을 발굴을 통해 사회적경제와 공공기관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로 도달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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