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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이틀 앞 치열해지는 수싸움...나경원·주호영 공격에 이준석 역공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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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이준석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오른소리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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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후보가 9일 청와대 앞에서 최근 나온 천안함 망언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주호영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받으면서 선거 막판 후보들의 수 싸움도 치열해지고 있다. 나경원·주호영 후보 등 유력주자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이준석 후보에 대한 공략에 나섰고, 이 후보는 이를 방어하며 역공을 펼치는 모습이다.

9일 나·주 후보는 공개일정과 SNS 등을 통해 이 후보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먼저 나 후보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내 갈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대를 구태와 낡은 정치로 규정하고, '개혁'이란 말로 포장된 또 다른 헤게모니 싸움을 하고, 지역과 세대로 편을 가르는 분열은 우리 당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에 맞설 때보다 훨씬 더 모질게 같은 보수를 공격하고, 그것으로 인지도를 쌓는 행태와는 우리 스스로 모두 결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정 후보를 지목하지 않았지만 나 후보의 비판은 합동토론회에서 설전을 주고받는 이 후보를 향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주호영 후보는 이날 보수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정치적 경험을 강조했다. 당원들의 표심과 9일부터 시작된 일반 여론 조사를 의식한 행동으로 보인다.

주 후보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당 대표를 '항공모함의 함장'으로 비유하며 "막중한 임무의 어느 것 하나라도 실패하면 당은 또다시 비대위의 혼란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 후보와 이 후보를 겨냥해 "현란한 언어의 유희나 강경 투쟁을 성과로 포장하는데 현혹되지 말고 진정한 승부사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주 후보는 기자회견 후 청와대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전 상근부대변인의 천안함 피격 사건 관련 발언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조 전 부대변인은 한 방송에 출연해 사건 당시 함장이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수장시켰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반면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 후보의 지적에 반박하는 등 역공에 나섰다.

그는 "전당대회 과정이 끝나면 이성을 되찾으셨으면 한다"며 "계파논쟁과 말꼬리 잡기, 윤석열 구애, 삼각연대 음모론 등은 모두 나 후보가 시작한 진흙탕 싸움이다"면서 제발 우리끼리 물고 늘어지지 말자"고 역공을 취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9~10일 일반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다. 선거인단(대의원, 당원)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도 병행한다. 선거인단 투표는 지난 7~8일 이틀간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이 대상이다. 지난 7일과 8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의 투표율은 36.1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최종 투표율은 50%를 넘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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