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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어디까지 가 봤니] 포항 큰동해시장

2021-06-23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시대에 맞춘 상품 개발

인근 포항운하와 운하공원, 크루즈 선착장 등 즐길 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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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해도동 '큰동해시장' 입구.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있는 '큰동해시장'은 1980년대 복합상가형 시장인 동해시장을 중심으로 주변 상권이 힘을 모아 자연적으로 형성된 시장이다. 포항 남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20여년 전 포스코와 연관 공단에 종사자가 해도동 일대에 주로 거주하면서 시장이 번창했으나, 다른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2000년 이후 대형마트 등으로 이곳의 상권도 많이 축소됐다. 하지만 30~50대 젊은 층의 상인으로 구성된 큰동해시장은 상인 간의 단합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소통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포항 전통시장 최초로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시대에 맞춘 상품 개발로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


◆포항운하 등 주변 관광명소 넘쳐
1만여㎡ 부지에 190여명의 상인이 연간 95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루 평균 2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좋은 시장이다.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아케이드도 설치해 비가 와도 장을 보는 데 큰 불편이 없다. 바닥도 블록화 돼 있어 걸어 다니기도 수월하다.


전통시장의 단점인 주차도 이곳은 큰 걱정이 없다. 주택가에 있는데다 주차장도 40면을 확보해 고객들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품목 가운데에서도 떡과 족발이 맛있기로 소문나 있다.
인근에 포항운하와 운하공원, 크루즈 선착장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또한 포항고속터미널 등 편의시설을 두루 인접하고 있어 누구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다.


◆다양한 시설 갖춘 '큰동해 사랑방'
시장 내에 있는 큰동해 사랑방은 고객복합 문화공간으로 시장을 방문한 고객 누구나 들러서 편의를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장에서 구매한 먹거리도 먹을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기 충전과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검색, 무료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시설과 노래방 기기, 음향시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장보기 앱 '달려라 큰동해'
큰동해시장은 모바일을 통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사용하는 등 전통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포항 최초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배송 서비스로 이름 지어진 '달려라 큰동해'는 큰동해시장만의 배송 애플리케이션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시장에 가지 않고도 필요한 물건을 구매해 집에서 받을 수 있다.


배송 서비스 운영도 지역의 청년 스타트업 업체와 협력했다. 전통시장과 청년 스타트업 협업의 모범 사례다. 현재는 시장 인근을 중심으로 배송하고 있으며, 포항 전역으로 배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에 이어 아이폰용 앱도 개발 중이다.
단순히 시장 내의 상품 판매를 넘어 포항지역의 로컬푸드나 관광상품 등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김병석 포항큰동해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로를 모색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체계 구축을 통해 전통시장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포항시민과 고객들의 많은 애용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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