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1600만원대 분양가
태평로일대 마지막 공급단지
공동주택·오피스텔 598세대
도시철도 3호선 '더블역세권'
태왕이 대구시 북구 고성동1가에 공급하는 '태왕디아너스 오페라'. 〈태왕 제공〉 |
원도심 개발 1번지인 대구 북구 태평로 일대의 사실상 마지막 공급 단지인 '태왕디아너스 오페라'가 9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청약 일정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해당지역, 14일 1순위 기타지역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 견본주택 관람은 사전 방문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운영한다.
'태왕디아너스 오페라'는 대구 북구 고성동1가 162-11 일대 대지면적 3만9천929.80㎡에 지하 4층, 지상 49층, 5개 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체 598세대 중 공동주택이 532세대, 오피스텔 66실로, 공급면적별 세대 수는 전용면적 기준 △84㎡A 268세대 △84㎡B 178세대 △121㎡ 86세대에 오피스텔 △80㎡A 66실이다. 면적 구성을 살펴보면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84㎡와 희소가치가 높은 121㎡의 중대형으로만 구성한 게 특징이다.
'태왕디아너스 오페라'는 3.3㎡당 평균 1천600만원대의 분양가를 적용하고, 확장비를 포함하더라도 3.3㎡당 평균 1천675만원 정도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태평로 일대에 이미 공급 완료된 △힐스테이트 도원센트럴 △대구역 센트럴자이 △대구 오페라 스위첸의 경우 현재 실거래가가 3.3㎡당 2천만원 정도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더블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3호선 북구청역과 달성공원역이 모두 직선거리 400여m 정도로 가깝고 원대로와 침산로, 인근의 태평로와 달구벌대로, 신천대로를 통한 시내·외 이동도 자유롭다. 도심 입지에 따른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대구지역 최고 상권인 동성로가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하며 중구에 접한 입지 장점 때문에 현대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동아백화점 쇼핑점, 반월당 상권도 지척이다. 이마트 칠성점은 물론 전국 3대 전통시장으로 불리는 서문시장과 칠성시장도 이용이 용이하다. 또한 침산네거리 일대 밀집한 학원가가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얘기다.
한편 입주예정일은 2025년 7월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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