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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공동주최 국제힉술대회 열려

2021-08-18

'길 위의 경계인 : 환대의 부재와 떠도는 영혼'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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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현석재에서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공동주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제주대 현석재에서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권응상)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원장 전영준) 공동주최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길 위의 경계인 : 환대의 부재와 떠도는 영혼'으로, 지역의 경계를 넘어 이동(이주)하는 삶의 문제를 조망하는 두 연구소의 연구 지향과 성과를 아우르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미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한국 등 5개국의 연구자들이 지역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주제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그에 관한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다 현재 미국에서 독립학자로 활동 중인 로버트 파우저 박사는 '일본의 '낙오 문화' 속에 한인 디아스포라 작가의 진정성과 힘'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에서 재일한인문학이 지닌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또 '사회 저항과 제도의 변천: 신도시화 배경에서의 중국 도시의 재생 연구'(중국 화동사범대 장전화 교수), '제주 4.3 당시 일본으로 건너간 제주민들: 밀항/난민을 둘러싼 포용과 배제'(일본 리츠메이칸대 문경수 교수), '유럽의 난민 조약체제 흔들기인가?: 유럽 난민재판소 판례분석을 중심으로'(이탈리아 베니스 카포스카리대 안종철 교수), '재한 조선죽 문학의 '대림동' 재현 양상'(연세대 전은주 교수) 등의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경계를 넘는 인간의 삶과 제도의 문제를 중층적으로 탐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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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현석재에서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공동주최로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사회 공간 안팎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동과 이주의 문제를 다룬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제주대(현석재)와 대구대(인문과학연구소)의 이원 현장과 줌(zoom)과 유튜브, 페이스북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국가와 지역, 시차가 다른 곳에 거주하는 발표자, 토론자, 그리고 연구주제에 관심을 가진 여러 연구자들과 일반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접속하여 연구 성과와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일상화된 이동과 이주의 시대에 국경과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사람들에 대한 환대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그에 대한 학술적 연구의 필요성을 제고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시효성 있는 통찰을 제시하였다. 앞으로 두 연구소 에서 이뤄질 인문학의 사회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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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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