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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수시] 의약학계열, 학생부교과 선발 늘어…수도권大는 여전히 학종 비중 높아

2021-08-30

4865명 중 수시서 2900명 선발
학생부교과, 최저학력기준 유의
서울대·이화여대 등 100% 학종
약대 학부 모집…지역선 139명

[2022 대입수시] 의약학계열, 학생부교과 선발 늘어…수도권大는 여전히 학종 비중 높아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의학계열 가운데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사진은 2021학년도 수능 고사장 전경. <영남일보 DB>

2022학년도 의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 선발인원은 정원 내 기준 총 4천865명으로 수시모집에선 전체 인원의 59.6%인 2천900명을 뽑는다.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61.9%를 선발한 것에 비해 2.3%포인트 감소했다. 올해부터 건국대(글로컬) 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학부 선발로 전환해 40명을 선발하면서 의학계열 선발인원이 늘었다.

수시모집 전체 의학계열 선발 인원의 46.8%인 1천358명을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으로는 1천337명(46.1%), 논술 전형으로는 205명(7.1%)을 뽑는다.

학생부교과 전형의 선발 비중이 늘었지만 수도권 소재 대학은 여전히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중이 높다.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 전형만으로 선발한다.

올해는 고3 수험생이 소폭 증가하지만 의학계열 선발인원이 증가한 데다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이 6년제로 전환되면서 정원 내 기준 총 1천743명을 선발한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분산으로 의학계열의 합격 커트라인이 다소 하락할 수 있으며 특히 약대는 여학생의 선호가 높아 최상위권 여학생의 의학계열 지원 판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교과 전형-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고려해 지원

가톨릭대 의대는 지역균형 전형을 신설해 10명을 선발하며, 연세대는 추천형 전형을 신설해 의대에서 22명, 치대에서 12명, 건국대 수의대는 KU지역균형 전형을 신설해 5명을 선발하는 등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늘었다.

학생부교과 전형은 대부분 학생부교과 성적만을 반영하며 고려대 의대는 서류를 20% 반영한다. 일부 대학은 교과 성적과 함께 면접을 반영하며 가천대, 연세대 등은 면접을 40% 반영해 면접고사의 비중이 높다. 조선대 의대와 치대는 면접고사를 신설해 2단계에서 5% 반영하며, 제주대 의대는 일반학생 전형과 지역인재 전형 2단계에서 30% 반영하던 면접고사를 폐지해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의학계열 학과 중 연세대 의대, 치대 추천형 전형과 건양대 의대 일반학생-면접, 지역인재-면접 전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학생부종합 전형 - 대학별 제출서류 및 면접방법 파악해 대비

학생부종합 전형은 대부분 서류를 중심으로 면접고사를 실시해 의학을 전공하는데 필요한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대학별로 전형 방법과 평가 요소가 상이하므로 대학별 제출 서류와 면접 방법을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충북대 의대는 기존 학생부종합Ⅰ 전형의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Ⅰ 전형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생부종합Ⅱ 전형 등 2개의 전형으로 선발해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 고려대 의대, 건양대 의대 등은 자기소개서 제출을 폐지했다.

학생부종합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타 전형에 비해 낮거나 적용하는 대학이 적다. 아주대 의대는 ACE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4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에서 6등급 이내로 완화했고, 서울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고려해 수능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로 낮췄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과 연세대 활동우수형 전형은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신설해 경희대 의·치·한의대는 지정 3개 영역 등급 합 4등급 이내, 연세대 의·치대는 지정 3개 영역 중 국어, 수학 중 1개 과목을 포함해 1등급 2개 이상, 영어 3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논술 전형-논술 우수자라면 적극 지원

논술 전형에서는 대부분 논술 60~80%에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며 한양대는 논술 80%에 학생부종합평가를 20% 반영한다. 연세대(미래) 의대, 연세대 치대, 건국대 수의대는 논술 100%로 선발해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약한 학생들의 선호가 높다. 연세대 치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아 논술 성적 외 타 전형 요소의 영향이 없어 논술 우수자라면 적극 지원해 볼 만하다.

부산대 의대는 논술 전형인 지역인재 전형을 신설해 20명을 선발한다. 논술 70%에 학생부교과 20%, 비교과(출결/봉사) 10%를 반영하며 수학 포함 3개 영역 등급 합이 4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의학계열 중 한양대 의대와 연세대 치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약학대학 학부 모집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이 학부생을 다시 모집하면서 37개 대학 1천743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962명(55.2.%), 정시모집에서 781명(44.8%)을 선발하는데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권에서도 4개 대학이 20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139명(67.1%), 정시모집에서 68명(32.9%)을 선발한다. 이중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16명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3명을 선발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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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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