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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허술한 프레임… 동조한 야권 후보들 정권교체 의지 있나"

2021-09-11 13:43
윤석열
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1일 자신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이와 관련해 자신에게 공세를 펼치는 야권 대선주자들도 싸잡아 비판했다. 의혹이 불거진 뒤 홍준표(대구 수성구을) 의원 등이 윤 전 총장을 맹추격하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 사주 자체가 굉장히 재밌는 프레임이다. 정치공작이라 하는데, 수사 과정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허술하기 짝이 없는 프레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1윌이면 대검이나 중앙지검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조국 사태와 울산 사건으로 보복인사를 받아 다 나가있던 상황이다. 고발을 한다고 해서 수사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내가 하라 그래도 안한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자신을 비판하는 야권 경선 후보들을 향해 "여당 주장에 벌떼처럼 올라탄 게 기가 찬다. 경선을 통해 경쟁을 한다고 하지만, 어떻게 저쪽(여당) 주장에 올라타나. 그렇게 해서 정권교체 하겠나"라며 "정권교체를 하려는 것인지, 야당 기득권 정치인으로 남아서 그걸 누리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날을 세웠다.

전날(10일) 홍 의원이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윤 전 총장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도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검찰총장 시절 추미애 당시 법무부장관의 발언에 관해선 답도 안 하고, 논평도 안 했다. 그 정도로 답변을 대신하겠다"고 비꼬았다. 홍 의원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이자 자신의 '천적'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빗댄 셈이다.

윤 전 총장은 박지원 국정원장이 이번 사건의 제보자 조성은 씨를 만났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 국정원의 선거 개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국정원장이 얼마나 바쁜 사람인데, 어제 보도를 보니 호텔 38층 전망 좋은 고급 한정식집에서 어떤 사람이랑 밥을 먹고 또 수시로 본다더라.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한다는 것인가. 한번 쭉 지켜보시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TK) 지역에 대한 공약으로 "TK 지역 발전 비전은 행정통합에 찬성한다. 통합이 늦어지더라도 대구와 경북이 연계해서 산업발전을 위해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통합신공항을 대구경북의 지역 허브로서 교통망을 더 확충해서 항공 물류가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경경제과학연구소'(가칭)를 국책연구소로 설립해 로봇·첨단의료·물산업 등의 미래 산업을 확실히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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