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19일 오후 경북 안동 신시장 입구에서 '화천대유 누구껍니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19일 '화천대유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논란과 관련한 국민의힘 당원들의 1인 릴레이 피켓 시위가 펼쳐졌다.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과 안동지역 당원들은 이날 안동 신시장과 버스터미널 등 4곳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
'화천대유 누구껍니까'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선 김 의원 등은 "11만5천%의 수익률은 듣도 보도 못한 수익률"이라며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은 공영개발의 탈을 썼지만, 공영개발의 수익자여야 하는 성남시민들에게 보답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 당시 시장과 그 관계인들이 개발이익의 대부분을 지금도 가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건 이중 플레이다. 위험은 공익이 부담하고 대부분 이익은 특정 개인들이 가져간 단국 이래 최대 비리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밝혀지는 과정이다. 양파껍질 까듯이 그 실체가 생각보다 빨리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의원은 "수익을 얻어간 주체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해서 신속히 밝혀낼 것이다.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1인 릴레이 피켓 시위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권영길·권용혁·김대일·안윤효 안동시장 선거 출마예정자, 권광택 도의원, 권기탁·김상진·김경도·배은주·남윤찬·우창·조달흠·손광영 시의원, 박경흠·김창현·류상익 당원 등이 참여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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