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별 성화봉송 행사는 방역지침에 따라 50명 미만 운영
AI안내·방역물품서빙 로봇 등 첨단과학 활용
현장방역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 방역관리 매뉴얼 수립 운영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첫 역사를 써내려 갈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성화가 개천절(10월 3일)에 강화군 마니산과 구미시 금오산에서 불을 밝힌다. 채화된 성화는 4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합화된 뒤 경주·문경·안동 등 13개 시·군 102개 구간(1천13㎞)을 달려 개막식이 열리는 다음 달 8일 구미시민운동장으로 들어온다. 각 시·군별 성화봉송 행사는 방역지침에 따라 50명 미만으로 운영된다.
개막식은 경북의 화랑·선비·호국·새마을 4대 정신이 새로운 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아 기획·연출된다.
오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일상회복의 모범사례로 만들 수 있도록 AI안내·방역물품서빙 로봇 등을 도입한 첨단과학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요내빈은 한복을 착용해 경북의 전통문화를 알릴 방침이다. 개막식에는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전국체전을 만든다는 뜻을 담아 지역예술인이 대거 참여하는 화려한 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으로 인해 고등부만 제한적으로 참가하는 상황에서도 도는 도쿄올림픽 사례 분석을 통해 현장방역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방역관리 매뉴얼을 수립해 운영한다. 참가자 전원은 대회 48시간 전 PCR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전용차량을 이용해 체전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기간 중에도 사흘마다 PCR검사를 시행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대한체육회와 경북도는 오는 28일 전국체전 기간·장소·종목 등 세부사항을 조정해 최종 발표한다. 경북도는 2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전국체전 최종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선도하는 국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정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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