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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단지로 안광학 산업 메카 꿈꾸는 '금호워터폴리스'

2021-10-14

■대구도심 명품 신생산단 '전국구 날개'

안광학·신소재·車부품 등 유치

미래 新산업벨트 중심지 부상

1·2차 분양 높은 경쟁률로 마감

3차 분양 접수 21일까지 진행

특화단지로 안광학 산업 메카 꿈꾸는 금호워터폴리스
특화단지 조성으로 대구 안광학산업의 재도약이 기대되는 대구 북구 검단동 복합산업단지 '금호워터폴리스'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도심 내 마지막 복합산업단지인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용지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월 1차 33필지(6만4천819㎡) 분양에 54개 사(8만4천415㎡)가 신청한 데 이어 4월 2차 분양에서도 45필지(9만1천30㎡) 공급에 42개 사(7만1만159㎡)가 신청하는 등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진행 중인 3차 분양에서도 안광학산업 특화단지(18필지·2만7천422㎡)를 중심으로 신청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금호워터폴리스는 미래 첨단산업이 입주하는 산업시설용지(제조시설·물류시설), 복합용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시설용지 등 118만4천㎡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복합산업단지다.

북구 검단동 310 일원에 조성되는 금호워터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3차 분양은 39필지 6만3천845㎡로 제조시설용지 38필지 6만615㎡, 복합용지 1필지 3천230㎡다. 유치업종은 신소재,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자동차 및 운송장비 등으로 특히 안광학산업 집적지인 메카트로닉스 업종구역 내 18필지(2만7천422㎡)를 신규 공급한다.

제조시설용지 유치업종별 공급 규모는 신소재 7필지, 전자정보통신 7필지, 메카트로닉스 4개 필지, 안경업종 18개 필지, 자동차 및 운송장비 2개 필지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1·2차 분양은 높은 경쟁률로 마감돼 제조 기업의 관심과 문의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3차 분양에는 메카트로닉스 업종 배치구역 내 A10블록에 조성될 안광학산업 집적지가 일괄 공급된다.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을 영위하는 완제품 제조업체에 한 해 신청 가능한 안광학산업 집적지는 입주 완제품 기업들의 제품전시·판매장(브랜드 쇼룸)을 건물 전면부(1층)에 설치하고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K-아이웨어 스트리트까지 조성할 수 있다.

대구경북지역 안광학업계에서는 '안광학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계기로 관련 산업의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특화단지가 산업단지와 관광자원이 결합된 대한민국 대표 안광학산업 랜드마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금호워터폴리스는 북대구IC와 인접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남측으로 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예정돼 있어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으로 검단산업단지~금호워터폴리스~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신(新)산업벨트가 형성돼 시너지 효과를 통한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향후 금호워터폴리스가 준공되면 250여 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며, 약 3천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2천5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브랜드·유통·혁신 기업 중심의 금호워터폴리스 안광학 집적지가 완성되면 제조 중심의 제3공단 내 안경특구와의 분업화, 전문화를 통해 '브랜드·유통은 수도권-제조는 대구'라는 현재의 안광학 산업구조가 재편돼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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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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