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인사이드 대구FC 갤러리에 게재
대구FC가 제주 유나이티드에게 0대 5로 대패한 지난달 31일에서 1일로 넘어간 오전 1일, 대구FC 선수들이 동성로 거리를 누비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1일 오전 4시 DC인사이드 대구FC 갤러리에 대구FC 선수들이 동성로 클럽골목에서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고 선수들끼리 장난 치는 사진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사생활이 있고 이성을 만날 수 있지만, 대구FC 선수로서 이미지에 큰 영향을 준다"면서 "사람이 많은 곳에서 추태를 부리고 길거리에서 헌팅을 했다. 큰소리로 비속어를 쓰기도 했다.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어 사진을 촬영한 시간은 1일 오전 1시40분~2시10분쯤이라고 밝히며 "선수들을 알아보는 이들이 있었을텐데 언행을 조심하지 않는 모습에 팬으로서 실망이 컸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사생활을 존중하지만 팀이 대패하고도 희희낙락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내가 바보였다'는 생각이 든다" "노마스크에 헌팅이라니. 생각 없다"고 댓글을 작성했다.
한편 대구FC는 지난달 31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0대 5로 대패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기자
디지털뉴스부 박준상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