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1121010002541

영남일보TV

[대구경북 대선공약 시민이 나선다 .6] 청년이 바라는 10년 뒤 대구경북 미래상 실천 대선 공약은?

2021-11-22 17:55

지역청년 설문조사 텍스트 마이닝 기법으로 분석
지역청년들, 공공기관 이전 등 좋은 일자리 희망
보수 등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한 개선 필요하다 생각

영남일보 2022년 대통령 선거 지역공약정책발굴기획단이 지난 10월13일부터 약 2주에 걸쳐 진행한 설문조사의 5번 문항은 '대구경북 미래모습 구상'과 관련된 설문이다. 디지털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인류의 삶에 근본적인 대전환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현실에서 대구경북지역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환경을 잘 활용하고 지역혁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관점에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은 전문가그룹·청년그룹·시도민들에게 '10년 뒤 바라는 이상적인 대구경북 미래상에 대해 자유롭게 기술해 주십시오.' '위에서 언급한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어떠한 대선 공약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복수 가능)' 두 문항으로 응답자가 직접 답변을 기입하도록 했다. 우선 청년그룹의 응답을 분석했다. 2022년 대통령선거는 역대 어느 대선보다 청년들의 표심이 주요 변수가 됐다. 미래세대의 주역이지만 그동안 별다른 정치적 발언권을 갖지 못했지만 지난 서울시장 선거를 계기로 전면에 등장했다. 치솟는 아파트 가격, 지속되는 취업난, 점점 공고해지는 수도권 일극주의(一極主義) 등으로 청년들의 고통이 가장 되고 있는 현실에서 응답자가 직접 답변을 적도록한 5번 문항은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분석했다. 텍스트 마이닝은 더아이엠씨 전채남 대표가 진행했다.

◆대구경북청년들이 바라는 10년 뒤 미래

2021112101000644300025413
사본 -1. 5번_청년_10년뒤 비라는 미래상 워드클라우드
'10년 뒤 바라는 이상적인 대구경북 미래상에 대해 자유롭게 기술해 주십시오'라는 질문에 대한 대구경북지역 청년들은 역시 '청년' 키워드가 가장 높은 빈도로 도출됐다. '청년'은 TF(단어 빈도·Term Frequency) 11, TF-IDF(Term Frequency - Inverse Document Frequency·(단어 빈도-역문서 빈도) 17.9를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일자리'(TF 7·TF-IDF 15.6), '인구'(TF 5·TF-IDF 14.6), '해결'(TF 4·TF-IDF 11.7), '대학'(TF 4·TF-IDF 11.7),'취업'(TF 4·TF-IDF 11.7)등의 키워드로, 청년 그룹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일자리','일자리많다','청년일자리','공기업'의 키워드 등의 빈도로 보아 지역 청년들은 취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눈에 띄는 키워드는 '지방이미지탈바꿈','이미지'로 청년들은 대구경북의 보수적 이미지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21112101000644300025414
사본 -2. 5번_청년_10년뒤 바라는 미래상 네트워크(N-gram) 분석
네트워크 분석에서 또한 청년그룹이 원하는 것은 '일자리'키워드가 가장 핵심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산업구조개편 실기로 인한 구조적 실업, 지방대생의 취업의 어려움 등이 내포된 의미로 보인다. 다른 그룹(전문가그룹·시도민그룹)에서는 볼 수 없던 '사기업'키워드로 보아 안정적인 사기업, 성장가능성이 있는 사기업이 지역에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또 '일자리'와 '인구'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청년들의 지방 유출 이유의 가장 큰 원인이 '일자리'라는 것이 확인 가능하다.

눈에 띄는 키워드는 '남녀차별','인구양극화','해결','부동산' 키워드 그룹으로, 현재 청년들이 해결되기를 희망하는 요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취업 등에서 아직도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남녀차별, 일자릴 찾아 젊은이가 떠나 고령화된 경북지역 현실, 아파트값 폭등으로 인한 청년들의 상실감 등 각종 사회 현안문제가 해결되기를 청년들은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2021112101000644300025415
사본 -3. 5번_청년_10년뒤 바라는 미래상 concor 분석
Concor 분석에서는 청년 그룹의 담론 형성은 분홍색 그룹에 집중되어 있다. 해당 담론은 일자리·인구·교통·대학·청년·유출·통합 등 모두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로 구성돼 있다.

초록색 그룹은 청년들이 해결을 바라는 키워드로 구성됨을 알 수 있다. 특히 '남녀차별' '인구양극화' '부동산' 문제는 현재 청년들의 관심사라는 것과 연관지어보면, 바라는 미래상에서 핵심적인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2021112101000644300025416
사본 -4. 5번_청년_10년뒤 바라는 미래상 에고네트워크 분석
이번 분석에서 특별히 '일자리' 연관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청년 그룹이 희망하는 대선 후보의 공약은 청년에게 기회가 '많은 일자리' '구축'을 가장 희망했다. '지하철', '교통' 이라는 키워드로 보아 접근성이 좋은 기업을 희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면 외지로 떠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청년유출', '유출' 키워드를 보아 일자리가 청년유출, 인구 유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식', '이미지'라는 키워드도 대구경북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인식과 이미지가 있다는 것에 대한 설문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구경북 청년들이 미래상 실현 위해 원하는 대선 공약

2021112101000644300025411
사본 -1. 5-1_청년_미래상 실현위한 공약 워드클라우드
청년들이 그리는 10년 뒤 미래상 실현을 위해 이번 대선에 필요한 '정책' 및 '공약'은 '기업'(TF 9·TF-IDF 19.1) 키워드가 가장 높게 나왔다. '일자리'(TF 7·TF-IDF 16.3),'일자리창출'(TF 6·TF-IDF 12.8),'일자리확보','고용안정' 등의 키워드로 보아 청년들의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의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동산','부동산 폭등' 키워드는 부동산 가격의 안정화가 대통령 선거 후보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2021112101000644300025412
사본 -2. 5-1_청년_미래상 실현위한 공약 네트워크(N-gram) 분석
네트워크 분석을 보면 가장 많은 링크가 연결된 키워드는 '공약'으로 개발>유치>공약, 복지>공약, 부동산>정책>공약, 일자리창출>공약이 주요한 관심사라는 것이 확인된다.

2021112101000644300025417
사본 -3. 5-1_청년_미래상 실현위한 공약 concor 분석
코너 분석에서 초록색 그룹은 일자리에 대한 내용들로 담론을 형성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일자리 확보, 비전있는 사기업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늘색 그룹은 중소기업, 대학이 지원과 제도를 통해 육성돼야 한다는 담론이 형성된 것을 의미한다.

2021112101000644300025418
사본 -4. 5-1_청년_미래상 실현위한 공약 에고네트워크 분석
2021112301050008931.jpg
일자리 연관 키워드를 분석해 보면 이번 대선에는 '인적자원'의 '활성화' 와 '청년'의 '고용안정'을 '공약'으로 내세울 필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청년그룹이 희망하는 대선 공약의 핵심은 비전있는 '사기업', 안정적인 '공공기관'의 '이전'을 통한 '일자리확보'로 청년일자리 증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일자리 뿐 아니라 '도시개발', '대중교통', '철도' 등의 인프라 발전을 통한 거주환경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