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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박해민·백정현 FA 선언"...KBO, FA 승인 14명 공시

2021-11-26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박해민·백정현이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5일 '2022년 FA 승인 선수' 14명을 공시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6일부터 자유롭게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원 소속 구단 FA 승인 선수를 제외하고,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

FA 승인 선수는 삼성 백정현·강민호·박해민, kt 장성우·허도환·황재균, 두산 김재환·박건우, LG 김현수, 키움 박병호, NC 나성범, 롯데 정훈·손아섭, 한화 최재훈 등 총 14명이다. FA 신청 자격을 얻은 19명 중 삼성 오선진을 포함해 서건창(LG 트윈스), 나지완(KIA 타이거즈), 장원준(두산 베어스), 민병헌(롯데 자이언츠·은퇴) 등 5명은 권리 행사를 포기했다.

2020 시즌 종료 후부터 시행된 FA 등급제에 따라 FA 승인 선수가 원소속구단 외 다른 구단과 선수 계약을 체결할 경우, 원소속 구단은 해당 선수의 등급(A~C)에 따라 체결한 구단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박해민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 <삼성 라이온즈 제공>


A등급은 박해민을 포함해 나성범, 김재환, 박건우 등 4명이다. 넷 모두 외야수로, 올해 FA 시장이 '역대급 외야수 시장'으로 불리는 이유다.

A등급 FA를 영입하는 팀은 해당 선수의 직전 연도 연봉의 200%에 해당하는 금전 보상과 FA 획득 구단이 정한 20명의 보호선수 외 선수 1명을 보상해야 한다. 해당 선수의 원소속 구단이 선수 보상을 원하지 않으면 직전 연도 연봉의 300%로 대신할 수 있다.

B등급은 6명(백정현, 장성우, 황재균, 김현수, 손아섭, 최재훈), C등급은 4명(강민호, 허도환, 박병호, 정훈)이다. B등급 보상 규모는 보호선수는 25명 외 1명과 전년도 연봉 100%, 혹은 전년도 연봉 200%다. C등급 선수를 영입하면 선수를 내주지 않고, 전년도 연봉의 150%만 보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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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투수 백정현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2 FA 승인 선수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2020년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고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뛴 투수 양현종도 'FA와 같은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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