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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미래차 부품산업 거점 '첫삽'...첨단소재 기술고도화센터 착공(종합)

2021-11-26

289억 규모 내년 10월 준공예정
대구~경북~울산 잇는 산업벨트
연구개발·기업지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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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북 경주시 외동읍 구어 2 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착공을 알리는 버튼 터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도가 전기·수소·자율주행차량 등 미래 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차량 부품산업화 거점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담당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이하 센터) 착공식을 25일 경주시 외동읍 구어2일반산업단지에서 가졌다.

이날 착공한 센터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산업부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289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의 핵심 사업이며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1천826㎡에 연구동(지상 3층)·평가동 등을 건립하고 첨단소재 복합환경 내구시험 장비, 첨단소재 설계 시스템 등 업계 수요가 높은 10종의 장비를 구축한다.

센터가 준공되면 경북 자동차 부품산업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를 차지하는 경주 지역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울산'을 잇는 자동차 부품산업 벨트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신산업 발굴 △첨단소재 성형가공산업 매출·고용 증대 △성형가공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성형 가공산업 협력체계 구축 등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산업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

기술고도화센터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특히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소재·부품 설계에 적합한 소재 선정 △첨단소재를 제작하는 성형기술 △부품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시험평가 등을 지원한다. 또 수소차·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성능 향상에 필요한 차체 경량화에 대응한 사업 재편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경주는 이번 기술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경량화 핵심소재인 탄소 소재 부품의 재자원화를 위한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구축까지 예정돼 있어 미래차 부품 관련 기반 집적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에 착공되는 센터가 지역기업이 신기술 흐름에 적응하도록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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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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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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