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식당·카페에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5일 열린 제4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방역패스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역패스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거나 코로나19 음성을 확인했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출입을 허용하는 제도다.
회의에서는 감염 위험이 높은 식당·카페에 대해 접종완료자만 이용을 허용하는 방안이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백신 미접종자도 4인에 한해 식당·카페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그간 방역패스 예외가 인정됐던 청소년을 방역패스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검토된 내용들을 검토해 26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앞으로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진행방향을 결정한 뒤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구경모 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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