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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입술까지 터졌는데" 靑 뿔났다..."호주방문은 외유성" 野공세에 정면반박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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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지구 남반구,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를 방문한 것은 광물과 희토류 공급망 협력과 방산 협력을 위해서입니다. 탄소중립 기술을 나누고 수소 협력, 우주 개발도 함께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19일 야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호주 국빈방문을 두고 외유성 순방이라는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최근 호주 순방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대해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 성과마저 폄훼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청와대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 중립 등을 고려해 대통령을 겨냥한 야권의 공세에 대해 가급적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정면 반박에 나선 것이어서 정치권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본질은 선전이다. 그러니 시급한 외교 사안도 없는 호주까지 가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찍은 셀카를 SNS에 올리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김병민 대변인도 논평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국민 고통이 극에 달했지만, 위기의 순간에 문 대통령은 국민 곁에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은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호주에서 귀국한 뒤 PCR 검사를 받고서 관저에 도착하자마자 코로나 관련 보고서를 새벽까지 읽으며 상황을 점검했다"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 시간이라도 문 대통령이 휴식을 취하길 바랐지만, 여지없이 참모 회의가 소집됐다. 며칠 만에 뵙는 대통령의 입술은 붓고 터져 있었다"며 "차마 뵙기조차 송구스러웠으나 코로나 방역강화 조치로 고통받는 국민을 생각하면 대통령께 '얼마나 노고가 크셨습니까'라는 인사 한마디도 드릴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수석은 "코로나 일상회복 준비 부족으로 국민께 또 고통을 드리게 된 것은 대통령도 사과를 했다"면서 이를 국빈방문과 연결 지어 비판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이 와중에 해외를 가느냐', '외유 아니냐'는 비난이 눈에 보이는 듯 선했지만, 호주의 거듭된 요청 속에 정해진 일정을 미룰 수는 없었다"고 했다.

박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라는 소중한 성과를 거뒀다"며 K9 자주포 수출 성과 등 호주 방문의 성과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호주에서 귀국하자마자 우즈베키스탄과의 정상회담에서 '희소금속 다각화' 협력에 합의했다. 귀국 비행기 안에서도 대통령은 잠시 쉴 틈도 없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정상회담 자료를 살펴봐야 했다"고 청와대가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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