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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사물인터넷 도시 만들자" 경북 6곳 신청

2021-12-31

국토부 주관 공모전 접수마감

안동·청도 등 전국 48곳 응모

선정 도시엔 40억원씩 투입

안동·경산 등 경북 도내 6개 시·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중·소도시 스마트 시티 조성사업' 공모전에 뛰어 들었다. 공모 결과는 내년 1월 말에 나온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부가 지난 29일 공모전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안동·경산·구미·경주·청도·예천이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

전국에서 총 48개 기초단체(16곳 선정)가 응모해 경쟁률은 3대 1이다. 경북은 도내 신청지역 중 2~3곳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지로 선정되면 각 도시마다 국비 20억원 등 총 40억원이 투입된다.

세부 사업계획을 들여다보면, 안동은 옥동·송화동 지구와 관광지인 하회마을 일원에 수요응답형 버스·스마트 정류장 등을 구축해 교통 불편문제를 해소하는 '응답하라, 스마트 CT(Creative Touring)'을 사업 콘셉트로 잡았다. 구미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시민 친화형 스마트 구미'를 주제로 지능형 CCTV·와이파이·디지털 광고판·유동인구 파악 센서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폴(Pole·풍력발전 방식) 50개를 전역에 설치한다는 사업계획을 내놨다.

경산은 바닥 신호등·보행자(어린이) 보호 솔루션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사업을 제안했다. 유동인구가 많아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취약지 안전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이다. 사업명은 '가도, 서도, 어디서도 안전한 스마트 경산'이다.

'스마트 솔루션 메이드 인 경주시민'을 사업 콘셉트로 제시한 경주는 산업단지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비율이 높은 지역에 자원 회수 로봇·스마트 음식물 쓰레기를 설치하는 사업아이템을 제안했다. 청도는 청도읍에 노인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신호 및 경고방송 시스템 구축을 시도한다. 예천은 도청 신도시(호명면) 일원에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스마트 주차 시스템 구축을 핵심사업으로 정했다.

이중 도청 신도시 소재지인 안동과 예천은 최근 국토부 주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때 경북도와 공동으로 응모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스마트 도시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재도전을 선택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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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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