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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서울시 협력 넥스트로컬사업...문경 옛 대장간, 독채 스테이로 거듭난다

2022-02-07

청년건축사 3인 체험·숙박시설 창업

리모델링 전 콘셉트 미리보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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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빈집을 활용해 가꿀 미래와 과거의 모습을 보여 주는 전시 공간.(위쪽) 서울 청년들의 문경 창업모델 발굴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독채 스테이의 콘셉트를 보여주는 전시회에서 한지 등에 대해 김대완씨가 설명을 하고 있다.

경북 문경의 시골에서 지역 자원과 연계한 창업모델 발굴에 도전한 서울의 청년들이 사전 보여주기 형태의 작은 전시회를 열어 주목 받고 있다.

서울시와 문경시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사업의 '고결'팀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문경시 가은읍 옛 대장간에서 '오래된 것의 재발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했다.

이 전시회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젊은 층과 청년들의 행보에 관심이 많은 장년의 발길이 이어져 폐광촌 가은읍의 한적한 뒷골목이 낯선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문경에서 '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은 4개 팀 9명이다. 문경약돌돼지 출하 농가를 선별하고 투명한 사료 정보를 공개해 믿고 먹는 약돌 돼지 온라인 커머스를 구축하고 있는 '컴타운' 팀, 문경 오미자를 활용해 오미자 콜라젠과 꿀단지 건강음료를 개발 중인 '카미' 팀,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보드카믹스로 문경의 핫플레이스를 구축하겠다는 '원경이문경이동욱이팀'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 중 청년건축사 3명으로 결성한 '고결' 팀은 문경전통 한지, 전통도자기, 약돌 등을 활용해 오래된 대장간 건물을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어 문경의 문화를 담은 체험과 숙박이 동시에 가능한 독채 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옛 대장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이 공간을 추억하고 버려진 빈집과 지역의 가치 있는 콘텐츠가 만나는 접점을 찾아 새롭게 태어날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장간의 도구들은 없어졌지만, 천장의 대들보나 옛 자취 등은 아직 남아 있는 빈집에서 청년들은 탄광과 한지 등 영상으로 담아낸 '미디어 아트' '대장간을 지역 문화 스테이로 바꾸는 '재생', 한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한지 등', 한지와 전통 도자기의 협업으로 꾸민 '미래 스테이 콘셉트', 문경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는 '지역 파트너' 등의 공간으로 꾸며 미래의 고객들에게 자신들이 기획하는 '미래'를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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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폐광촌에서 지역 자원과 연계한 창업모델 발굴에 도전장을 내민 '고결'팀의 청년들. 왼쪽부터 김대완·구자원·이동섭씨. <문경시 제공>

이들이 만들 숙박공간인 스테이는 작은 실내 스파 시설과 뒤뜰의 족욕시설이나 차를 마시는 공간 등을 갖춰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 전시회를 관람한 오모 (여·58)씨는 "완성한 스테이에서 꼭 하루라도 머물러보기를 소원한다"라며 청년들이 만들어갈 창업 모델에 기대감을 보였다.

고결팀 김대완 건축사는 "오는 7월쯤 완공할 것으로 보이는 스테이는 가족이나 팀에 숙박공간 전부를 빌려주는 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청년들이 훌륭하게 문경에서 창업과 운영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줄 작정"이라고 밝혔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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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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