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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차세대 배터리산업 성장성 발빠른 예측·투자…철강산업 일변도서 신산업도시로 변화 성공"

2022-02-09

이강덕 포항시장 차세대 배터리산업 성장성 발빠른 예측·투자…철강산업 일변도서 신산업도시로 변화 성공

"만약 포항이 조금만 늦게 움직였더라도 다른 지역이 배터리특구로 지정되고 배터리산업은 포항에 유치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K-배터리 중심도시'로 혁신적인 성장을 하며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느낍니다."

국내 배터리 산업을 선점해나가고 있는 이강덕〈사진〉 포항시장은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요구되는 시대적 상황에서 전기차 시장과 그 핵심부품인 배터리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을 일찌감치 예상했고, 관련 기업유치에도 공을 들여 성공을 거둬 포항의 산업구조를 철강 일변도에서 신산업도시로 변화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배터리 산업 관련 인프라를 발 빠르게 계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먼저 환경부 국비 사업으로 진행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내년에 준공하는 것과 함께 배터리 산업을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환경부의 '녹색융합클러스터' 지정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이차전지 첨단기술 개발에서 제품생산까지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해 녹색산업의 지역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배터리 인프라 구축의 비밀병기로 불리는 '인라인 배터리 자동평가 센터'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시설은 폐배터리의 성능평가를 자동화하고, 연속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설로, 2025년부터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돼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될 경우 지난해 문을 연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폐배터리의 거점수거센터 기능을 하고, 인라인센터는 평가및 분류로 역할을 담당하게 돼 포항은 '배터리 종합물류 터미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2030년까지 차세대 배터리파크 구축과 이차전지 산업 밸류체인 완성, 10조원의 투자유치를 완성해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 중심도시' 'K-배터리 특구'로서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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