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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예천서 코로나19 확진 7세 여아 치료 중 숨져

2022-02-24


코로나19 확진 후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7살 A양이 갑자기 가슴 통증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도중 숨졌다.

23일 예천군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A양은 지난 16일 열이 심해 예천군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약을 처방 받았다.

다음 날 A양은 열이 내리지 않아 인근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은 뒤 지난 18일 양성 판정을 받아 재택치료에 들어갔다는 것.

예천군보건소는 20일 오후 4시쯤 A양의 부모로부터 "아이가 가슴이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병상을 확보해 영주적십자병원으로 A양을 이송했다.

그러나 A양은 병원 치료 중 21일 상태가 심각해 119구급차로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양은 지난 22일 오후 4시쯤 급성심근염으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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