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PCR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
대구경북에서 각각 1만 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2천712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52만3천88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구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0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90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6명, 70대 2명, 60대 1명, 50대 이하 1명이다.
현재 대구 소재 의료기관 중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0.9%,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5.2%이다.
대구시 홍윤미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발생이 감소 추세이지만 급격한 감소보다는 완만한 감소를 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다음 달 3일 '2022 대구국제마라톤 대회' 개최로 스타디움 주변 도로(범안삼거리 ~ 자연과학고 삼거리) 교통이 오전 7시부터 11시30분까지 통제된다며, 당일 오전 대구스타디움 임시선별검사소 이용 시민은 신매역에서 자연과학고 삼거리방면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에서는 1만4천6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3천255명, 구미 2천761명, 경산 1천624명, 경주 1천129명, 안동 880명, 김천 779명, 칠곡 661명, 영주 551명, 상주 549명, 영천 460명, 문경 406명, 예천 240명이다. 울진 234명, 의성 220명, 영덕 188명, 성주 154명, 청도 140명, 고령 112명, 봉화 93명, 청송 84명, 영양 66명, 군위 63명, 울릉 42명이 발생했다.
이날 경북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26명이 사망해 총 사망자 수는 751명이 됐다.
전국적으로는 총 32만74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75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6천230명으로 늘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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