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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12월까지 80개교에서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2022-04-13
대구시교육청, 12월까지 80개교에서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
대구시내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학교내 대안교실'에서 학생들이 음악치유 공동체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학교 내 대안교실'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내 대안교실'은 학교 부적응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대안프로그램으로, 학교 내 별도의 교실을 마련돼 운영된다.

2013년 11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학교 내 대안 교실'은 올해 초등학교 28곳, 중학교 49곳, 고등학교 3곳 등 총 80개 학교로 확대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미술 및 음악치료 전문가가 학생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상담활동을 통해 학생과 마음을 함께 나누며 행동을 개선하는 '심리치료' △또래, 교사, 부모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보드게임, 텃밭가꾸기, 사제동행, 학부모와의 캠프 등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공동체 체험' △ 1:1 멘토링, 수준별 수업, 스포츠 활동, 문화예술 체험학습, 작품 제작을 통해 위기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는 '학습·자기계발'으로 이뤄져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 부적응으로 힘들어하는 위기 학생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기에 지원해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한 다품 대안교육 구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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