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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실 비서관 1차 인선 발표…TK 홍지만·김성섭 포함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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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정책조정기획관실 정책조정기획관으로 내정된 장성민, 기획비서관으로 내정된 박성훈, 연설기록비서관으로 내정된 김동조, 미래전략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윤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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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으로 내정된 홍지만, 자치행정비서관으로 내정된 서승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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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비서실장 직속 총무비서관으로 내정된 윤재순, 의전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일범, 국정과제비서관으로 내정된 임상준, 법률비서관으로 내정된 주진우,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내정된 이시원, 국정상황실장으로 내정된 한오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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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급 1차 인선을 단행했다. 왼쪽부터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내정된 김병환, 산업정책비서관으로 내정된 강경성, 중소벤처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성섭, 농해수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정희, 국토교통비서관으로 내정된 백원국,과학기술비서관으로 내정된 조성경.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을 보좌할 대통령실 비서관들의 진용이 5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대구·경북(TK)에서는 홍지만 전 의원이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으로, 김성섭 전 대구경북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중소벤처비서관에 이름을 올렸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총 19명의 비서관 등 '윤석열 정부 대통령비서실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에는 경제수석실 산하 6개 비서관, 정무수석실 산하 2개 비서관, 정책조정기획관실 산하 4개 비서관, 비서실장 직속 7개 비서관이 포함됐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신설된 '정책조정기획관실'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정책조정기획관실은 장성민 당선인 정무 특보가 '기획관'을 맡아 조직을 이끈다. 수석과 비서관 사이 직급으로 보이지만 보도자료에서는 비서관급으로 분류됐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정책 파트에서 생산된 중단기 정책과제를 취합해 그에 걸맞은 창조적 일정과 메시지를 만들어 내고, 성과를 내야 할 단기과제를 조정 관리하는 부서"라고 설명했다. 즉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과제에 따라 각종 정책을 생산이나 기획한 정책실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게 윤 당선인 측의 설명이다.

정책조정기획관실 산하에 배치되는 기획비서관에는 기획재정부 출신 박성훈 당선인 경제보좌역이, 연설기록비서관엔 선거대책본부에서부터 후보 메시지를 써온 김동조 벨로서티인베스터 대표를 발탁했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엑스포 유치 업무를 전담하는 미래전략비서관으로 내정했다.

또한 민주당 정부 시절 가동된 국정상황실장은 그대로 유지돼 눈길을 끌었다.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낙점된 국정상황실장은 비서관급이지만 국정 전반을 관리하는 동시에 핵심 정보를 취합하는 대통령실의 주요 보직 중 하나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은 김대중 정부 당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 처음 생겼고 이후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는 운영됐으나 보수 정권인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는 별도로 조직을 두지 않았다. 당선인 측은 '경제 안보' 등 국내외 엄중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폐지보다는 존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수석실은 각 부처 국장급 현직 관료들로 채워졌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이 경제금융비서관, 강경성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이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각각 임명됐다. 아울러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농해수비서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이 국토비서관으로 임명됐다.

대구 경북에서는 방송 기자 출신으로 대구 달서구갑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지만 전 의원이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을 맡아 다시 중앙정치 무대로 복귀해 눈길을 끈다. 또 경제수석실 중소벤처비서관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지낸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이 내정됐다.

비서실장 직속 의전비서관에는 외교부 출신의 김일범 당선인 외신공보보좌역, 국정과제 비서관에는 임상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이 선임됐다. 한편 윤 당선인은 오는 8일에는 국가안보실과 사회수석실, 시민사회수석실, 홍보수석실 산하 비서관급 인선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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