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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국민의힘 공천 여진 지속…이의신청 잇따라

2022-05-05 18:08
TK 국민의힘 공천 여진 지속…이의신청 잇따라
국민의힘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서원 문경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대구경북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이의신청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 동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박빙 승부 끝에 고배를 마신 우성진 예비후보와 문경시장 후보 경선에서 접전을 벌이며 패배한 서원 후보가 이의를 신청한 것이다.

5일 우성진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대구시당 공관위 측에 이의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당원협의회 차원에서 상대 후보인 윤석준 예비후보를 도왔으므로 공정하지 못한 경선이 이뤄졌다는 게 우 예비후보 측의 주장이다.

동구청장 후보 경선은 당 초 '우성진·윤석준·차수환' 3자 구도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차 예비후보가 경선을 포기했다. 이후 우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배제된 배기철 동구청장과 차 예비후보의 지지를 받으며 윤석준 예비후보의 뒤를 바짝 쫓았으나, 석패했다. 초박빙 승부 끝에 경선에서 패하자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이의신청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우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당협 관계자들이 윤 예비후보의 지지를 독려했다는 정황이 다수 발견됐다"면서 "추후 논의를 거쳐 정식으로 이의 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경시장 후보 경선에서 신현국 예비후보에게 불과 0.4%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서원 예비후보도 즉각 반발에 나섰다. 경선 여론조사가 마감되기 1시간 30분 전이었던 지난 2일 오후 8시29분쯤 특정 언론이 문경시장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서 예비후보도 신 예비후보에게 '한 끗 차이'로 공천장을 놓쳤다.

서 예비후보 측은 "해당 뉴스가 나가자 지지자들로 전화가 빗발쳤으며, 여론조사에 임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혼란을 줬다"며 "여론조사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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