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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소방서가 지난 4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구미소방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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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회 최종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다. <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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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6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가 열리는 구미시민운동장 일원. <구미시 제공> |
경북 구미를 중심으로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구미시·구미소방서 등 각급 기관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분야별 실·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선 28개 분야별 주요 업무를 중심으로 선수들의 안전·방역·질서유지·교통·주차·위생업소 점검 등 시·도 방문 선수단과 관람객의 불편이 없도록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최종 보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남은 기간 동안 가능한 행정력을 모두 동원해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배용수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일상으로의 회복에 발맞춰 구미를 널리 알리고, 스포츠 꿈나무 등 참가 선수들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도전과 성취의 대회로 기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소방서도 지난 4일 대회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통제단장 외 100여명으로 구성해 구미 시민운동장을 대상으로 폭발 및 대형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정훈탁 구미소방서장은 "많은 인원이 모이는 현장에서는 각각의 신속한 임무 수행에 따른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어떤 재난 상황에도 제일 먼저 앞장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국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5월 17~20일 열리는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구미 등 8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17개 종목 선수·임원 등 4천여명이 참가한다.
5월 28~31일 개최되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열리며, 36개 종목 초·중등부 선수와 임원 1만 7천여명이 참가한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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