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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화예술계 숨통 트인다…5억 원의 사업비로 권역별 문화 활성화 사업 추진

2022-05-16

5개 권역별로 로컬 콘텐츠 문화예술 활성화
문화예술 축제로 공연·전시사업 지원 확대

경주 문화예술계 숨통 트인다…5억 원의 사업비로 권역별 문화 활성화 사업 추진
경북 경주시가 코로나 팬데믹에 피해를 당한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5억 원을 들여 38개 팀의 공연과 24개 팀의 작품을 전시하는 권역별 문화 활성화 사업을 벌인다. 사진은 지난 3월 25일 경주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2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 개막식 모습. <경주시 제공>

코로나 팬데믹에 지친 경북 경주시 문화예술인들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5억 원을 들여 다양한 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경주시를 중심권·동부·서부·남부·북부의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38개 팀의 공연과 24개 팀의 작품전을 갖는다.
사업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침체한 문화예술 분야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5억 원의 사업비는 권역별 문화예술사업에 3억 원, 청년문화활동 지원사업에 9천만 원, 나머지 예산은 시가 발굴하는 문화예술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먼저 북부권역(안강읍, 강동·천북면)은 ‘호기놀이(민속놀이)’를 주제로 5월부터 지역예술인 30명, 시민 240명이 참여하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다음 달 4일, 강동면행정복지센터는 다음 달 24일, 천북면행정복지센터는 7월 2일 공연·전시회를 갖는다.

서부권역(건천읍, 산내·서면)은 ‘산과 들에 예술 꽃 피워라’라는 주제로 다음 달 15~26일 아화역을 중심으로 공연·전시·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남부권역(외동읍, 불국동, 내남면)은 ‘봄날 남경주 아트스테이지’라는 주제로 다음 달까지 각 학교와 연계해 ‘흥나! 신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다음 달 3·4일 이틀간 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토함산 아랫마을 페스타'를 연다.

동부권역(감포읍, 문무대왕·양남면)은 감포 공설시장에서 오는 28일과 다음 달 3일, 양남 공설시장은 다음 달 19일과 24일 각 이틀간 지역예술인의 공연이 열린다.


또 ‘경주 바다마을 골목 문화제’가 다음 달 18·19일 이틀간 감포읍 해국길 일원에서 사진·회화 전시회가 마련된다.

중심권역은 오는 20·21일 이틀간 팔우정공원에서 ‘컬처 페스티벌’로 공연과 전시회가 열린다.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인 ‘황오플리마켓’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봉황대 고분에서 봉황대 뮤직스퀘어 공연을 다음 달 10일부터 재개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2022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관련 공연은 조수미의 기념음악회(5월 18일), 동아시아 주류문화 페스티벌(6월 9~12일), 청소년 문화예술제(7월 22~24일)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축제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김호진 시장 권한대행은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은 일회성 축제 형식의 지원이 아닌 청년 일자리 창출, 권역별 지역 특색 반영, 지역예술인 지원,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문화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작품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건강하고 탄력적인 문화예술 생태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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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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