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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6·1 지방선거 정책공약 발표

2022-05-17

대구를 바꾸는 4대 비전, 18개 정책공약, 59개 실행과제 선정
시장 후보들에게 제안…지역사회 개혁 시민운동 실천과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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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가 6·1 지방선거와 관련, 대구를 바꾸는 4대 비전, 18개 정책공약, 59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대구참여연대는 대구시장 이를 후보들에게 제안, 지역사회 개혁 시민운동 실천과제로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참여연대 좋은정책네트워크가 제안한 4대 비전은 △돌봄도시 대구 △자치도시 대구 △청년도시 대구 △안전도시 대구를 기반으로 한다.

세부사항으로는 △돌봄도시 대구의 세부 정책공약으로는 '대구 동북권 제2 대구의료원 설립' '대구시 및 구·군 돌봄보장조례 제정' '구·군 중심 원스톱 돌봄 체계 확립' '의료-돌봄 연계 구축'이다.

△자치도시 대구의 세부 공약은 '시민의회 설치 등 지방정치·행정 혁신' '주민자치회 결정권 등 실질적 주민자치' '현장 중심 마을복지·마을돌봄 구현' '풀뿌리 사회혁신·시민사회 활성화', △청년도시 대구 정책 공약으로는 '청년주도 청년정책의 산실 대구청년재단 설립' '대구청년 지역정착 일-경험-학습 플랫폼 설립' '대구 청년정신 전태일 라키비움 조성' '청년이 취업하고 싶은 좋은 기업 만들기' '혁신도시의 혁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지역대학 길 찾기 지역연합대학 설립'을 담고 있다.

△안전도시 대구를 위한 정책 공약은 '안전한 수돗물 확보' '일터 안전, 노동자 건강권 보장' '취약계층 맞춤형 안전 정책' '재난안전산업 육성 및 지원'이다.

대구참여연대는 이번 정책공약 제안에 대해 "시민의 삶의 질과 민주적 사회문화 발전을 중심에 놓고 대구사회의 문제점과 혁신 방향, 거대 공약에서 배제된 문제의식과 과제들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대구지역의 특수한 문제, 특히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공동의제 중에서도 대구에서 더 필요하거나 선도해야 할 의제를 염두에 두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선거 이후 지역사회 변화를 위해 시민 사회가 중장기적으로 수행해야 할 정책 의제와 실천 과제를 제시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강금수 대구참여여대 사무처장은 "이번 지방선거 역시 대구 시민들의 기대와 달리 여전히 거대 양당이 공천한 후보들의 면면이 실망스럽고, 대구 미래를 위한 공약 경쟁과 정책 토론도 없다"면서 "세계는 급변하며 전환기를 맞고 있고 곳곳에서 새로운 비전과 창의적 모색이 거듭되고 있는데, 대구는 낡은 정치 질서가 더욱 고착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정치변화의 장기적 지체가 대구사회를 질식시키고 있는 상황에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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